아주경제 윤소 기자 = 충남지방경찰청을 방문한 이성한 경찰청장(사진)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세종경찰서를 경무관이 이끄는 ‘중심경찰서’로 승격시킬 계획”이라고 4월 11일 밝혔다.
이성한 청장은 “경찰의 경우 치안 수요에 따라 조직이 구성된다”며 “법령상 1 시·도에 1청을 둘 수 있도록 돼있어 지방청 출범에 법적 문제는 없지만 아직 지역 여건 등이 부족하기 때문에 세종지방경찰청 발족은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일선 경찰서장인 총경보다 한 계급 높은 경무관이 서장인 중심경찰서는 ▲한 도시(시·군·구)에 경찰서가 3곳 이상인 경우 ▲인구가 50만명 이상으로 치안수요가 과중한 경우 ▲지자체와의 업무협조나 조직운영의 효율성 면에서 경무관이 서장을 맡는 게 합리적인 경우 승격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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