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시 8분께 강원 양양군 현남면 남애리 남애항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이모(48)씨와 김모(39·여)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서울지역 동호회원인 이들은 이날 오전 11시 45분께 다른 일행 2명과 함께 바다에 입수해 스쿠버 다이빙을 하던 중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헬기 1대와 경비정 등 장비 3척을 투입했고, 해군 역시 고속정 등 장비 3척을 현장에 급파했다. 오후 1시 48분께 남애항 연안에서 2.7㎞가량 떨어진 해상에서 부유물을 잡고 떠 있던 이들은 발견됐다.
이씨 등은 탈진 상태에서 구조됐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들이 조류에 밀려 표류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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