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제78회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에 출전한 5명의 한국(계) 선수 가운데 최경주(44· SK텔레콤)를 제외한 4명이 커트탈락했다.
최경주는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쳐 합계 1오버파 145타(70·75)로 커트라인을 통과했다. 선두와는 8타차다.
커트라인은 2라운드합계 4오버파 148타다. 선두는 이날 4언더파,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2012년 챔피언 버바 왓슨(미국)이다.
배상문(캘러웨이) 양용은(KB금융그룹) 이창우(한체대) 존 허는 커트라인을 넘지 못했다. 이들은 선두와 10타 이내 또는 공동 50위내에 들지 못해 탈락했다.
특히 배상문은 1타차로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첫날 이븐파로 순조롭게 출발한 배상문은 둘째날 5오버파로 뒷걸음질치며 필 미켈슨(미국) 등과 함께합계 5오버파 149타로 1타가 모자라 3,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다.
존 허는 합계 7오버파 151타, 이창우는 9오버파 153타, 양용은은 10오버파 154타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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