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김철민)가 12일 한대앞역 일대와 호수동 별빛광장에서 봄의 시작을 알리는 튤립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작은 음악회’와 ‘달빛 공주 별빛 왕자’ 튤립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대부도 튤립축제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제고해 성공적인 개최 분위기를 조성하고, 매년 열렸던 안산천변 튤립축제를 아쉬워하는 시민들에게 봄의 기운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날 한대앞역 일대의 튤립과 함께하는 행복나눔 ‘작은 음악회’에서는 지역 동아리 공연을 시작으로 시립합창단, 마술사 권정희, 딕패밀리 등의 다양한 문화공연과 페이스페인팅, 프레스 플라워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또 호수동 별빛광장의 ‘달빛 공주 별빛 왕자’ 튤립 축제에서는 가족이 함께 봄꽃 축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인기가수 공연은 물론 색다른 공연과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만들기, 도깨비 고민상담소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지난주부터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만개하기 시작한 한대앞역 튤립정원, 호수동 별빛광장과 고잔역 인근 철로변의 수십만 본의 형형색색 튤립들은 꽃말처럼 사랑의 향기를 시민들에게 선사하여 멋진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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