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교육규제법, 교사 70% '갸우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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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3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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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문조사 결과 교사 73% "사교육비 줄지 않을 것"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선행교육규제법에 관한 의식 설문조사에서 70%의 교사들이 사교육 비용절감에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사 단체인 좋은교사운동에서는  지난 3월 24일부터 31일까지 교사 28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시스템 (research.joongang.com)을 통해 선행교육규제법에 관한 설문을 실시했다.

교사들은 전반적으로 선행교육 상태의 심각성엔 공감하면서도 실제 사교육비 감소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40%의 교사가 선행규제법의 시행으로 수업 자율성이 침해될것으로 우려했다.

규제법을 적용해 발생하게 되는 수능과 교육과정의 불일치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능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선행학습규제법으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 항목에서는 51%가 대학의 고교 교육과정 범위 내 출제라고 응답했다.

끝으로 선행교육규제법의 입법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에 관한 질문에는 46%가 수능의 범위 및 난이도가 교육과정과 일치하여야 한다고 응답했고 학원의 선행교육도 규제가 31%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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