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나라한 흡연폐해 담은 금연광고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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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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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이르면 다음 달 말부터 흡연 폐해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금연 광고가 전파를 탄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흡연 폐해를 직접적으로 고발한 외국 금연 광고와 같은 강도 높은 금연 광고가 5월 말이나 6월 초부터 TV와 영화관, 유튜브 등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달 중 광고 대행업체를 선정하고 광고제작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정부가 만든 금연 광고는 금연 관련 정부 정책을 단순 홍보하거나 흡연 피해를 알리는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담배 자체가 해롭다는 메시지 전달에는 실패하고 흡연자를 죄인으로 낙인 찍어 흡연자의 반발만 사 행동 변화를 이끌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복지부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호주와 미국, 영국, 태국 등 외국처럼 생생하고 충격적인 금연 광고를 통해 흡연 폐해와 담배 자체의 유해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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