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흡연 폐해를 직접적으로 고발한 외국 금연 광고와 같은 강도 높은 금연 광고가 5월 말이나 6월 초부터 TV와 영화관, 유튜브 등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이달 중 광고 대행업체를 선정하고 광고제작에 들어간다.
지금까지 정부가 만든 금연 광고는 금연 관련 정부 정책을 단순 홍보하거나 흡연 피해를 알리는 수준이었다. 이 때문에 담배 자체가 해롭다는 메시지 전달에는 실패하고 흡연자를 죄인으로 낙인 찍어 흡연자의 반발만 사 행동 변화를 이끌지 못하는 한계를 보였다.
복지부 건강증진과 관계자는 “호주와 미국, 영국, 태국 등 외국처럼 생생하고 충격적인 금연 광고를 통해 흡연 폐해와 담배 자체의 유해성을 적극 알리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