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패밀리 콘서트, 5만명 운집… 콜라보 무대에 열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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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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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2014 YG 패밀리 콘서트' 일본 투어가 순항을 시작했다.

지난 1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4 YG 패밀리 콘서트'에 약 5만 명의 팬이 운집했다.
 

YG패밀리 콘서트 [사진 제공=YG엔터테인먼트]

이번 콘서트에는 빅뱅을 비롯해 2NE1, 에픽하이, 이하이, 위너, WIN B팀 등 YG 소속 가수들이 총출동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2NE1이 'CRUSH'를 선보이며 콘서트의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어 데뷔 곡인 'FIRE'를 선보인 후 정규 2집 타이틀 곡인 'COME BACK HOME'과 '너 아님 안돼'로 공연장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2NE1이 뜨겁게 달군 무대는 신인그룹 위너가 이어받았다. 위너는 'GO UP' 일본어 버전과 2NE1의 '그리워 해요'를 자신들만의 버전으로 선보여 공연장을 가득 메운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위너의 바통을 이은 에픽하이는 'FLY', 'LOVE LOVE LOVE', 'DON'T HATE ME' 등을 선보이며 일본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에픽하이에 이어 빅뱅이 등장하자 공연장은 황금빛 물결로 뒤덮였다.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일본 6대 돔 콘서트를 통해 77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는 빅뱅은 노련한 일본어로 관객들과 호흡하며 '하루하루', '블루', '판타스틱 베이비' 등 히트곡으로 무대를 이어갔다.

이날 YG패밀리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소속 가수들끼리의 콜라보레이션 무대였다. 각 콜라보레이션마다 개성 있는 무대가 펼쳐지면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위너와 WIN B팀은 두 팀이 함께 경쟁했던 서바이벌 프로그램 'WHO IS NEXT : WIN'의 마지막 미션이었던 'JUST ANOTHER BOY' 무대를 함께 꾸몄고, 지드래곤과 씨엘은 '나쁜 머슴애'와 '멘붕'을, 빅뱅 탑과 위너의 송민호, 2NE1의 산다라는 'DOOM DADA'를 함께 선보이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총 40곡을 선보인 이번 콘서트의 마지막 무대에서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비롯해 2NE1의 'GO AWAY', 빅뱅의 'FANTASTIC BABY' 등 YG 소속 대표가수들의 빅히트곡이 앙코르로 울려퍼지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2014 YG패밀리 콘서트'는 13일까지 오사카 교세라돔 공연을 이어간 후 오는 5월 3일과 4일 도쿄 돔에서 공연이 펼쳐진다. 이후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될 예정으로, 콘서트가 개최되는 지역들은 추후 순차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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