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주병진 출연에 온라인은 '시끌'…주병진 누구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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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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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주병진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SNL'에 주병진이 출연하면서 주병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병진은 1977년 TBC 전속 코미디언으로 방송생활을 시작해 1980년대 초부터 MBC 간판 예능프로그램 '젊음의 행진'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을 진행하며 1980~1990년대의 방송계를 주름잡았다.

1990년 MBC 코미디대상을 수상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아온 주병진은 1991년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속옷 회사 '좋은 사람들'을 설립해 '보디가드', '제임스 딘' 등의 브랜드로 패션 속옷을 유행시키는 등 사업가로 성공하기도 했다.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지 20년 만인 2011년 12월 주병진은 MBC '주병진의 토크콘서트'를 시작하지만 시청률이 5%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을 보이며 6개월 만에 프로그램의 막을 내려야 했다. 그리고 다시 2년 만에 주병진이 tvN '근대가요사 방자전'으로 방송복귀를 선언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2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5'(이하 'SNL')에서 주병진은 호스트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 'SNL'에서 주병진은 "오랫동안 방송에서 떠나 있었다. 돌아와서 죄송하다"면서 "저는 사업도 하고 다른 것들도 하고 많이 했는데 힘들기도 했다. 오래 여행을 하면 집에 가고 싶은데 많이 부족하더라도 집에 돌아온 식구처럼 반겨주시면 열심히 하고 집안 청소 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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