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10일 산둥성 칭다오시 웨이징국제호텔에서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부사장 등 회사 관계자와 기자단, 판매 딜러, 고객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3S(K3 스포티 해치백 모델)”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둥펑위에다기아 소남영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K3S는 중국의 주류 고객층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자유분방한 신세대를 겨냥한 세련된 스타일의 해치백 모델”이라며 “중국시장 최단기간 10만대 판매를 달성한 K3와 함께 기아차 판매 성장을 주도할 것을 확신하다”라고 밝혔다.
K3S는 스타일리시 하면서도 스포츠카의 컨셉트를 지향하고 있으며, 활기차고 즐거운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20 ~ 30대 초반 신세대가 목표고객층이다. 한국 배우 이민호를 광고 모델로 기용해 인기몰이에 나설 방침이다.
이미 이민호를 활용한 '내가 만드는 K3S TV광고', '내가 만드는 K3S 화보' 등 다양한 고객참여형 신차 런칭 이벤트를 전개하여 고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 “K3S”브랜드 알리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제 '내가 만드는 K3S TV광고' 이벤트에 2만4000여명, '내가 만드는 K3S 화보'에 20만명이 넘는 고객들이 각각 응모했다.
또한 'K3S, 3일간의 비밀'이라는 제목으로 광고 촬영 현장 뒷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아 영상 노출 10일만에 누적 조회수가 354만여건을 넘어 최근 6개월 동안 자동차 업계 관련 동영상 중 최고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기아차는 신차 출시 후에도 이민호가 TV 광고에서 입었던 의상과 소품들을 경매를 통해 판매하여 수익금을 자선 단체에 기부하고, K3S 구매 고객에게 한국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최근 한류 바람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