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시각장애아동 위한 '착한 도서관 건립' 홍보대사 발탁

박서준 [사진 제공=키이스트]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배우 박서준이 시각장애아동들을 위한 '착한 도서관 건립'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티캐스트 계열의 교양채널인 '채널뷰(CH view)'는 착한 도서관 건립을 소개하는 두 편의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오는 6월 방영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박서준이 참여한다.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 관계자는 "평소 소외된 이웃들에게 남다른 관심을 기울여 온 착한 심성이 알려져 이번 프로젝트의 홍보대사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한 걸음 더 나아가 그동안 만들어진 오디오 콘텐츠들이 비치될 수 있는 도서관을 짓는다고 알려졌다.

전국 총 17개의 맹학교 중 11개가 도서관 건립을 희망했고, 그중 도서관 신축이 가장 시급한 청주맹학교와 강원명진학교가 대상학교로 선정됐다. 두 학교에서는 각각 '여행'과 '명화'라는 두 개의 테마를 지닌 도서관이 건립된다. 오는 12일 청주맹학교에서 첫 번째 개관식이 열린다.

한편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는 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문화 사각지대에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현재까지 지속해 오고 있는 재능기부 캠페인이다. 일반인의 목소리 기부를 통해 소설, 영화, 명화 등을 오디오 콘텐츠로 제작 배포해왔으며, 착한 도서관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오디오 콘텐츠를 실제 맹학교 내 도서관에서 학생들이 손쉽게 경험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