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19세' 신인 하영민 데뷔전...한화 유창식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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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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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민 [사진출처=KBS N SPORTS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프로야구 '고졸 신인'이 하영민(19ㆍ넥센 히어로스)이 선발 데뷔전을 치른다.   

13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는 고졸 신인 하영민이 넥센의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 이에 맞서는 한화는 유창식(22, 한화이글스)을 선발로 내보냈다.

하영민은 올해 진흥고를 졸업하고 넥센에 2차 1번으로 지명됐다. 하영민은 2012년 경남고를 졸업하고 넥센에 입단해 필승조 불펜으로 활약하고 있는 한현희(21), 2013년 대전고를 거쳐 입단해 1군에 합류한 조상우(20)와 함께 넥센의 미래를 이끌어갈 3총사로 주목받고 있다.

하영민은 염경엽 감독이 마련한 특별 프로그램에 따라 단계적으로 투수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영민은 입단 당시 68kg이었던 몸무게를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74kg까지 찌우며 근력을 보강했다. 그 결과 하영민은 입단 직후보다 구속이 3~4km 정도 빨라졌다.

하영민은 특히 진흥고 시절부터 '싸움닭'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배짱이 좋고 경기를 풀어가는 요령이 남달랐다는 평을 듣고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영민은 지난 1일 퓨처스리그 LG전에 선발로 출장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6피안타 3볼넷 3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이에 맞상대인 유창식은 지난 8일 NC 상대로 5.1이닝 2실점으로 승리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전 김경문 NC 감독은 "고교 시절을 본 투수 중에서 유창식은 프로에 오자마자 바로 통할 것으로 생각했다"며  "그러나 프로 벽을 바로 뚫지 못했다. 올해 시범경기를 보니깐 많이 좋아진 것 같더라. 유창식 공을 공략하는게 우선이다"고 칭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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