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카쿠 둘러싸고 중-일 긴장 다시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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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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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중국과 일본 사이의 영토 분쟁 지역인 동중국해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를 둘러싸고
영국 사이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관영 신화망(新華網)은 13일 국가해양국 발표를 인용해 “중국 해경 2337, 2113, 2506선으로 이뤄진 편대가 12일 댜오위다오 영해 내를 항해했다”고 전했다.

반관영 통신인 중국신문망(中國新聞網)은 일본 교도통신을 인용해 “일본 해상보안청의 순시선이 12일 오전 9시쯤 중국 해경선 3척이 이 해역으로 진입한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일본 순시선은 중국 측에 즉각 철수할 것을 요구했다. 해경선 2337호는 중국어와 일본어로 “댜오위다오는 역사적으로 중국의 영토로 주변의 12해리는 중국 영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교도통신은 “이는 중국의 공무용 선박이 올해 8번째로 센카쿠 해역을 항해한 것”이라고 전했다.

홍콩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 오키나와(沖繩)에 있는 미국 제3해군원정군의 존 위슬러 사령관(중장)은 최근 미국 워싱턴에서 “중일 양측은 센카쿠 문제에 대한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잘못된 상황 판단이 군사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만약 중국이 센카쿠를 점령하면 미군은 중국군을 격퇴시킬 능력이 충분히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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