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하늘정원에서 개최된 이번 축제는 작년 축제 관람객의 2배가 넘는 5,000여 명이 찾아 개나리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축제 첫날인 11일은 인천 영종도 내 유치원, 어린이집 원생들과 인솔 교사 등 약 1천여 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방문객들은 개나리 꺾꽂이, 천연비료 만들기, 신기한 화분 만들기, 공원 가꾸기 장비체험, 개나리 꽃길 걷기 등에 참여했으며, 향긋한 개나리꽃 차를 무료로 제공하는 개나리꽃 카페에서 봄 향기를 만끽했다.
12일과 13일에도 어린이들을 비롯해 봄의 정취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의 나들이객 등 전국 각지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개나리꽃 생태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공항의 특성을 살려 마련된 ‘개나리 패스포트’, ‘두근두근 공항체험’, ‘날아라 개나리 비행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개나리꽃 체험 프로그램을 마친 관람객들에게는 예쁜 화분이 선물로 증정됐다.
개나리꽃 축제는 끝났지만, 인천공항 하늘정원에서는 다음 주까지 38만㎡의 드넓은 면적에 핀 개나리꽃 80여 만 본을 여전히 감상할 수 있다.

인천공항 하늘정원 개나리꽃 축제, 성황리 개최
인천공항공사 최홍열 사장직무대행은 “인천공항 하늘정원 개나리꽃 축제를 찾아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내년 봄에도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해 지역 주민과 공항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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