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형사9부(이민걸 부장판사)는 14일 내란음모 및 내란 선동,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이 선고된 이 의원 등에 대한 1회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항소심에서 주로 다룰 내용은 이 의원이 총책을 맡은 조직 'RO' 활동이 내란죄의 구성 요건을 갖추고 있는지다. 또 무죄로 판결된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도 검찰과 변호인 간의 치열한 법정다툼이 예상된다.
재판부는 양측의 증거신청 취지와 입증 계획 등을 확인한 뒤 심리에 반드시 필요한 증거와 증인을 선별해 채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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