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동부 지역 무장 세력 진압 중 유혈 사태 발생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관공서를 점거한 분리주의 무장 세력을 우크라이나 보안부대가 진압하는 과정에서 유혈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13일(현지시간)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아르센 아바코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동부 도네츠크주 북부 도시) 슬라뱐스크에서 (진압 부대와 시위대) 양측에서 사망자와 부상자가 나왔다”며 “우리 측에선 국가보안국 장교 1명이 사망하고 보안국 테러대응센터 부대원 1명과 또 다른 4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아르센 아바코프 내무장관은 “분리주의자 진영에서도 수를 확인할 수 없는 사상자가 나왔다”며 “분리주의자들은 민간인들을 인간방패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네츠크주 주정부 보건국도 슬라뱐스크의 분리주의 무장세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부상당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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