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에 새로 합류하는 새 글린다에 캐스팅된 김소현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브로드웨이 블록버스터 뮤지컬 <위키드> 새 글린다역에 김소현이 확정됐다고 설앤컴퍼니가 14일 밝혔다.
오는 6월부터 합류하는 김소현은 해외 크리에이티브팀의 만장일치로 오디션에서 최고의 점수를 받으며 새로운 글린다로 캐스팅됐다는 후문. 김소현은 사랑스러운 매력과 천상의 목소리로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엘리자벳> 등 대작 뮤지컬에서 여주인공을 도맡아 온 히로인이다. 특유의 소녀 같은 사랑스러움을 극대화시켜 정선아, 김보경 글린다와는 또 다른 매력적인 글린다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3일 글린다역으로 100번째 무대에 오른 정선아는 "배우로서도 개인으로서도 남다른 의미의 순간이었다"며 "다시 없을 이 행복한 시간을 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꿈을 다 이루었다"고 말할 정도로 <위키드>에 강한 애정과 열정으로 임해온 정선아는 오는 6월 초 마지막 무대를 가진다. "원작 보다 더 진짜 같은 모태 글린다", "얄밉지만 절대 미워할 수 없는 글린다는 정선아이기에 가능"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샤롯데씨어터에서 오픈 런으로 공연되고 있다.

원작보다 더 모태 글린다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정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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