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유유제약은 종합영양제 ‘비나폴로’ 발매 50주년을 맞아 성분과 함량을 갱신한 ‘비나폴로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나폴로는 1965년 10월 국내 최초로 출시된 연질캡슐 종합영양제다. 출시 첫 해 종합비타민제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했을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신제품인 비나폴로 프리미엄은 기존 제품에 든 비타민B군에 활성형 비타민B1 벤포티아민 50mg을 추가했다. 또 비타민 B1·B6·B12를 비롯한 성분이 고함량으로 들어있어 최적섭취량(ODI) 기준을 충족시킨다.
최적섭취량은 영양결핍 예방이 목적인 최소섭취량과는 달리 최적의 건강상태 유지를 목적으로 설정된 섭취 기준이다.
이에 따라 뇌기능 향상, 항스트레스는 물론 말초신경장애과 근육·심장운동장애 등을 해소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는 신제품을 출시를 계기로 비나폴로를 회사 간판제품으로 다시 육성할 계획이다.
김창형 유유제약 OTC(일반의약품) 사업부장은 “비나폴로는 복용이 쉽고 약효가 뛰어나 국내 영양제 시장을 3등분했으나 2000년대 이후 주춤했다”며 “재육성을 위해 비나폴로 프리미엄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