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조기개통을 주장하는 지역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결국 6월로 결정된 것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하 철도공단)은 14일 당초 계획보다 6개월여 늦어진 오는6월21일 개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28일 개통하겠다던 철도공단은 지난1월 개통을 앞둔 최종 점검과정에서 공항철도 선로에 신호시스템이 전혀 다른 KTX 연계운행사업을 병행 추진하면서 새로운 신호시스템 개발과 성능검증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돼 4월로 개통을 한차례 연기했었다.
하지만 철도공단은 이날 최근 철도관련 현행법이 개정돼 종합시운전 절차가 강화돼 불가피하게 6월로 한차례 더 개통기간을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청라주역주민들은 청라역 개통이 늦어지면서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철도공단에 4월개통 약속을 이행하라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