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민들이 즐겨찾고 만족도가 높은 쇼핑몰은 'GS SHOP(종합)'과 'YES24(도서)'로 조사됐다.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작년 한 해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한 인터넷쇼핑몰 100곳에 대한 평가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100개 쇼핑몰은 분야별 거래량과 업체 수를 고려해 각각 3개~27개를 선정했다. 소비자보호(50점), 소비자이용만족도(40점), 소비자피해발생(10점) 3가지 분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개별 쇼핑몰은 GS SHOP(종합)과 YES24(도서)가 100점 만점에 86.77점으로 최우수로 공동 선정됐다.
전년도 1위에 올랐던 CJONmart(식품ㆍ86.4점)와 현대H몰(종합ㆍ86.4점), 하나투어(여행ㆍ86.3점), 동원몰(식품ㆍ86.1점), 교보문고 (도서ㆍ86.0점)가 뒤를 이었다.
분야별 최우수는 △종합 GS SHOP(86.77점) △오픈마켓 옥션(84.72점) △구매대행 위즈위드(84.33점) △컴퓨터 아이코다(83.47점) △의류 미아마스빈(85.39점) △전자제품 하이마트(85.96점) △화장품 sonatural(85.80점) △서적 YES24(86.77점) △식품 : CJONmart(86.38점) △소셜커머스 티몬(82.71점) △여행 하나투어(86.28점) △티켓 티켓링크(81.32점)였다.
서적이나 여행, 화장품 제품을 판매하는 쇼핑몰의 평가는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티켓예매 사이트는 1년 사이 6.98점(73.58→80.56점) 향상됐지만 다른 분야보다 여전히 저평가됐다.
정광현 시 민생경제과장은 "이번 평가는 인터넷쇼핑몰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전자상거래업체의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청약철회 문제 등 소비자 불만이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개인정보 관리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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