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더위로 음식물 변질이 우려돼 지난해보다 보름가량 앞당겨 식품 위생 관리에 들어가는 것이다.
현대백화점은 우선 변질이 쉬운 김밥·샌드위치·생과일주스 등의 판매시간을 기존 4시간에서 3시간으로 단축한다. 베이커리와 반찬류는 기존 8시간에서 6시간으로 앞당긴다.
특히 김밥과 잡채의 경우 상하기 쉬운 시금치·계란지단 대신 원재료를 우엉·어묵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계란은 포장일로부터 기존 7일 판매에서 5일로 변경한다.
아울러 양념게장과 간장게장, 콩비지, 육회 등은 판매를 중단한다. 냉면, 메밀육수류 포장 판매도 하지 않는다.
안용준 현대백화점 생활사업부장은 "때이른 더위로 음식물 변질 위험이 커지고 있어 식품위생 강화 조치를 조기 시행하게 됐다"며 "델리, 즉석식품, 포장 상품, 스낵 등의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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