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9회 꽁 당보리축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마지막 홑 나이가 된 축제, 이런 보리로 시작된 축제는 이제 아홉 살이다.
오는 5월 2일부터 5일까지 미성동 주민자치센터 앞 보리밭에서 어김없이 풍장놀이로 축제를 시작한다.
지난해 15만 7천명이 축제장을 다녀갔다.
이제 꽁당보리축제는 그 축제의 정체성을 명확히 그려내고 있다.
남녀노소의 동락의 장이기도 하지만 농촌체험을 컨셉으로 한 젊은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참여하는 젊은 축제이다.
또 하나는 보리를 테마로 한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농가들이 개발한 보리 관련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볼 수 있는 안테나숍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제까지 보리순차, 보리떡, 보리빵, 보리막걸리(맥걸리), 보리한과, 보리식혜, 보리커피 등 그 수효는 해가 거듭 될수록 늘어가고 있다.
더군다나 군산꽁당보리축제는 군산맥류산업의 전기를 마련하게 된 흰찰쌀보리를 자원화하는 향토사업(2011~2013, 38억원)을 낳는 산모 역할을 하였으며 이는 “보리진포”브랜드 개발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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