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지소연 잉글랜드 데뷔무대 1분만에 데뷔골…영국 BBC “한국인 미드필더 지소연 눈 깜짝할 사이에 골”
지소연이 잉글랜드 데뷔무대에서 경기 시작 1분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지소연은 14일 오전 영국 스테인스어폰템스 스테인스타운 FC 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여자 슈퍼리그 5라운드 브리스톨 아카데미와의 홈 경기에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지소연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상대 문전 왼편에서 강한 슈팅으로 데뷔 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지소연은 지난 6일 애스턴빌라와의 연습경기에서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공식 경기에서도 득점에 성공하며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갔지만 전반 29분 브리스톨 아카데미에 페널티킥 골을 내줘 1-1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후반 5분 첼시는 레이첼 윌리엄스가 결승골을 터뜨려 2-1로 승리하고 6라운드(8강)에 진출했다.
영국 BBC는 이날 경기에 대해 “아이낙 고베에서 첼시로 이적한 한국인 미드필더 지소연이 데뷔전에서 눈 깜짝할 사이에 골을 터뜨렸다”고 보도했다.
또한, 첼시 구단 역시 “지소연은 이날 훌륭한 경기 내용으로 데뷔전을 치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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