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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감회 대대적 구조조정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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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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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감회 구조조정 내용.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증시 개혁을 총괄 책임지고 있는 중국 증권관리감독위원회(증감회)가 최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며 향후 중국 증시 개혁 작업에 더욱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국 징화스바오(京華時報)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증감회가 산하 부처를 대대적 구조조정하며 9개 부처를 신설했다.

신설한 9개 부처는 발행관리감독부, 신규상장 관리감독부, 신규선물 관리감독부, 회사채 관리감독부, 업무혁신 관리감독부, 사모펀드 관리감독부, 불법증권선물업무 단속국, 비상장사 관리감독부 등이다.

신설된 발행관리감독부는 향후 중국 본토내 주식발행 및 상장업무 및 전환사채 발행 업무를 관리감독하고 기업공개(IPO) 및 상장 심사업무, 상장사 주식 및 전환사채 발행 심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상장관리감독부는 상장사 인수합병 등 업무 관리감독, 거래소 관리감독을 비롯해 상장사 정보공개, 이사진 및 주요 주주 관리감독과 상장사 리스크 관리업무를 책임진다.

신설된 사모펀드 관리감독부처도 업계 주목을 끌었다. 이 부처는 향후 사모투자 투자자 자격 심사, 정보공개, 사모펀드 리스크 처리 업무 등 사모펀드의 전반적인 업무를 총괄 관리감독하게 된다.

이밖에 증감회는 급증하는 중국 회사채 시장을 적극 관리하기 위해 회사채 관리감독부처도 신설했다. 

이번 증감회 구조조정은 샤오강(肖剛) 증감회 주석 취임 이래 최대 규모로 전문가들은 증감회가 기존의 부처를 통합 혹은 분리함으로써 향후 추진할 증시 개혁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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