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EV 1호차 주인공은 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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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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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기아차 이삼웅 사장,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이 차량 전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기아자동차는 14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 애스턴 하우스에서 기아차 이삼웅 사장, SK이노베이션 구자영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쏘울 EV’ 출시 기념식 및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 날 전달받은 1호차의 상징성을 고려해 조만간 공모 절차를 거쳐 1호차를 제주도 소재 우수 사회적 기업에 기증할 예정이며 SK 그룹은 1호차 를 시작으로 쏘울EV를 지속적으로 구매해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아차와 SK이노베이션은 2012년부터 전기차 보급 및 개발을 위한 포괄적 업무 협약(MOU)을 맺고 협력해 왔으며 양사의 노력으로 쏘울EV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갖춘 27kWh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다.

쏘울 EV는 1회 충전으로 국내 최장 148km(국내 복합연비 평가기준 시)까지 주행 가능하며 차세대 회생제동 시스템을 비롯해 히트펌프 시스템, 유보 UVO 2.0 원격제어 충전·공조 시스템 등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1호차를 전달 받은 구자영 SK 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쏘울EV’의 본격적인 상용화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도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사가 다양한 영역에서 상호협력해 친환경 전기차 시장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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