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체부와 출입기자단은 병환 중이거나 노령으로 형편이 어려운 예술인, 영화인, 체육인 8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지원금은 문체부는 2013년 국정과제 지원 평가 우수부처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을, 기자단은 기자실 운영비를 절약해 성금을 마련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예술을 관장하는 부처로서 포상금을 의미 있는 일에 쓰자는 데 문체부 직원들의 의견이 모아졌는데 출입기자들도 그 뜻에 동감하면서 이같은 어려운 예술인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선 성금은 서울대병원에 뇌졸중으로 입원 치료 중인 연극인 구희서(66ㆍ연극평론가) 선생에게 전달한다. 15일 오후 유진룡 장관과 출입기자단이 병원으로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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