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아이스타일24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지역별로 구매 고객 비중을 분석한 결과, 전라도가 여름 아이템을 구매한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전라도의 경우 기간 내 이 지역 전체 판매량의 57%가 여름 패션 아이템에 집중됐다. 경상도가 39%로 뒤를 이었다. 이에 반해 서울 및 경기 지역은 26%, 강원도는 5%에 그쳤다.
이달 들어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며 대구·광주의 최고 기온이 27도에 육박했다. 서울은 23도, 춘천은 17도였다.
패션 아이템에서도 지역별 차이가 있었다.
이 기간 판매된 원피스를 살펴보면 서울 및 수도권은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원피스가 고루 판매됐지만, 전라도와 경상도는 민소매 원피스가 인기를 끌었다.
정경림 아이스타일24 MD는 "최근 이상고온 현상으로 여름 아이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7%나 상승했다"며 "매년 이맘때 중점적으로 판매되던 트랜치코트·재킷 등의 판매량이 줄어든 대신 반팔 티셔츠·민소매 원피스 등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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