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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사장, 1조6700억원 규모 쿠웨이트 정유 공장 건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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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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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첫 해외 수주 프로젝트

지난 13일 쿠웨이트 KNPC 본사에서 열린 CFP 프로젝트 계약식에서 임병용 GS건설 사장(스크린 화면 오른쪽 둘째)과 모하메드 가지 무타이리 KNPC CEO(스크린 화면 왼쪽 둘째)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GS건설은 지난 13일 쿠웨이트 국영 석유 회사(KNPC, Kuwait National Petroleum Company)가 발주한 CFP(Clean Fuels Project) 프로젝트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쿠웨이트 KNPC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임병용 GS건설 사장과 최광철 SK건설 사장, 모하메드 가지 무타이리 KNPC CEO 등 프로젝트 관계사 인사들이 참석했다.

임병용 GS건설 사장은 “해외 대형 플랜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 역시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GS건설의 기술과 신뢰로 해외 시장을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공사는 쿠웨이트의 수도 쿠웨이트시 남쪽 45㎞에 위치한 미나 알 아흐마디(MAA, Mina Al Ahmadi), 미나 압둘라(Mina Abdulla)의 기존 정유공장 시설을 개선해 유럽 환경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다양한 정유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GS건설이 수주한 공사는 MAA 패키지로 발주금액은 한화로 약 5조원이다.

지분율은 GS건설, SK건설, 일본 JGC 등 3개사가 각각 3분의 1로 동일하며 각 사의 공사 금액은 각각 16억600만달러(약 1조7200억원)이다.

GS건설은 중질유 탈황설비와(GOD) 수소 생산설비(HPU) 등을 건립하며, SK건설은 중질유 열분해 시설(DCU)과 황 회수 시설(SRU) 등의 공사를 수행한다. 일본 JGC는 상압잔사유 탈황설비(ARDS)와 감압탈황잔사유 처리시설(VRU) 등을 맡았다.

총 공사기간은 44개월이며 공사방식은 설계, 구매, 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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