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심장을 쏴라’ 이민기 여진구 이어 주요 캐릭터 캐스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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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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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오성·김정태·박두식·한혜린·신구·송영창·김기천 등

[사진제공=영화인]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베스트셀러 작가 정유정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내 심장을 쏴라’(감독 문제용)가 이민기·여진구에 이어 유오성, 김정태, 박두식, 한혜린, 신구, 송영창, 김기천까지 주요 캐스팅을 확정했다.

‘내 심장을 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 다섯 동갑내기의 질주하는 청춘을 유머와 감동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내달 1일 크랭크인 예정이다.

‘친구’ ‘챔피언’ ‘친구2’ 등의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로 특유의 존재감을 발휘한 유오성은 이번 영화에서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을 지닌 정신병원 간호사 최기훈 역할을, ‘7번 방의 선물’ ‘깡철이’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충무로 대표 감초 배우임을 입증한 김정태는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조울증 환자 김용 역을, ‘전설의 주먹’,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tvN ‘응급남녀’, ‘소녀무덤’ 등으로 최근 가장 주목 받는 신예로 떠오른 박두식은 악질 보호사 점박이 역을 맡아 개성 넘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MBC ‘기황후’, ‘소녀무덤’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는 라이징 스타 한혜린은 홍일점 간호사 윤보라 역으로, 그리고 SBS ‘신의 선물-14일’, tvN 예능 ‘꽃보다 할배’에서 맹활약하며 전성기를 맞고 있는 원로 배우 신구는 모든 걸 꿰뚫는 혜안을 지닌 정신병원 환자 십운산 도사 역을 맡았다. 또 연기파 배우 송영창과 김기천은 각각 정신병원 내 막강 권력자 렉터원장과, 승민(이민기 분)을 ‘또별’이라 부르며 늘 승민의 등에 업혀 다니는 만식씨 역에 캐스팅,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내 심장을 쏴라’는 2007년 미장센 단편영화제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 부문 최우수 작품상과 심사위원특별상(연기상) 총 2개 부문을 수상한 ‘쌍둥이들’과 ‘진실한 병한씨’를 비롯, 다수의 단편 영화들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으며 뛰어난 연출 감각을 인정받은 신예 문제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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