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대기업 배당금 환전 수요에 반등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원·달러 환율이 반등했다. 대기업들의 배당금 지급으로 인한 달러화 수요가 끌어올린 것이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9원 오른 1038.9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에서 이날 1조3000억원의 배당금이 지급되는 등 이달 중순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이 집중되면서 달러화 수요가 몰렸다.

대기업이 외국인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면 외국인은 이를 달러로 바꾸기 때문에 달러화 수요가 생긴다.

다만 달러당 1040원선에 가까워지면서 수출업체의 네고(달러화 매도) 물량도 유입돼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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