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결점 ‘제퍼’, 전승으로 ‘코리아 도타 2 리그 파이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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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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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도타 2 리그 파이널 우승팀 ‘제퍼’]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은 밸브 코퍼레이션(대표 Gabe Newell)이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 2(Dota 2)’의 정규 리그 ‘코리아 도타 2 리그(이하 KDL) 시즌 1’의 ‘시즌 파이널’에서 ‘제퍼(Zephyr)’가 ‘엠브이피 피닉스(MVP PHOENIX)’를 상대로 3:0의 무결점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KDL 시즌 1에서 단 한 경기도 패하지 않은 ‘제퍼’는 연승 인센티브와 결승전 상금 1000만원을 더해 상금 최대치인 총 5천500만원을 획득했으며, 지난 2월 획득한 NSL(Nexon Sponsorship League) 시즌3 우승상금(6000만원)을 포함, 누적상금 1억 원을 돌파하게 됐다.

이 외에도 이번 우승으로 팀 이름을 딴 ‘짐꾼’ 아이템이 제작돼 게임 내에 출시되며, 해당 아이템의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받게 된다.

‘제퍼’의 팀장 윌리엄 리는 “팀원들 개개인의 실력 뛰어난 것뿐 아니라 조화를 이뤄내 여기까지 온 것 같다”라며, “시즌2에서도 최고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 경기에 앞서 진행된 특별 기부 이벤트 ‘올스타전’에서는 선수들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한 가운데, 승리팀의 승점(킬수) 76점과 4연속 처치인 ‘격노’ 달성을 통해 총 8천 1백만 원의 기금을 마련,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푸르메재단에 전액을 전달했다.

‘도타 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박성민 실장은 “시즌1을 진행하면서 한국 도타 2의 내실을 더 탄탄히 다질 수 있었다”라며 “현장을 방문한 유저 분들을 비롯해 도타 2를 즐기는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리며 4월 27일 개막되는 시즌2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KDL’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KDL 리그 페이지(http://dota2.nexon.com/League/KDL/KDL_Info.aspx)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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