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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경남도지사.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홍 지사는 14일 오후 창원시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후보자 선출대회에서 당원·국민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4506표(선거인단 득표 3553표·여론조사 55.5%)를 획득하며 최종 후보로 낙점됐다.
경쟁자인 박완수 전 창원시장은 4079표(선거인단 득표 3315표·여론조사 44.5%)를 얻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홍 지사는 경남도지사 재선 가도에 날개를 달게 됐다.
홍 지사는 새누리당 경남도지사 후보로 선출된 직후 “이제는 서로를 격려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다시 힘을 모아야 한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 1년 4개월의 홍준표 도정을 믿고 경남 미래 50년의 비전을 선택해 준 것이라고 본다”고 운을 뗀 뒤 “경선 과정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일 모두가 과거사가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의 도정 성과와 미래 비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도민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며 재선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21일 경남도지사 후보를 최종 확정한다.
김경수·정영훈 경남도지사 후보는 이날 당원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통한 경선방식과 TV토론 일정 등 공천경선 방법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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