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자단, 신작 ‘빙봉협’서 얼음과 불 넘나들며 연기 투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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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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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빙봉협 포스터.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중국 3D액션대작 ‘빙봉:중생지문(冰封:重生之門)’(이하 빙봉협)에서 중화권 액션스타 견자단(甄子丹·전쯔단)이 차가운 얼음과 뜨거운 불 사이를 넘나들며 투혼 연기를 펼쳐 화제다.

극중 명나라 가정 말년 황제 친위대 금의위(錦衣衛)로 분한 견자단은400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차가운 얼음과 뜨거운 불 속을 종횡무진하면서 투혼 연기를 펼쳤다고 신화사가 14일 보도했다.

극중 견자단은 설산에서 왕바오창(王寶强) 등 빙봉형제들과 격전을 벌이다 눈사태로 얼음 속에 갇히게 되고 400년 후인 현대 홍콩에서 극적으로 다시 살아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과 액션을 보여줬다.

소식에 따르면 촬영팀은 영하 20도를 웃도는 추운 날씨 속에서 백두산 촬영을 강행했으며 백두산 촬영을 마치자마자 곧바로 30-4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의 홍콩으로 건너가 무더위와의 전쟁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런 극과 극을 달리는 촬영환경 속에서 촬영을 강행하느라 견자단을 비롯한 제작진이 무척 고생했다는 후문이다.

5.1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4월 25일 개봉되는 빙봉협은 독특하고 다양한 무기, 설산에서 벌이는 혈전, 시공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 등 많은 흥미요소들로 완전무장해 견자단식 무술액션을 열광하는 팬들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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