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저감형 저류공원 가이드북'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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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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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국토교통부는 최근 급속한 기후변화에 따라 도시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해저감형 저류공원 가이드북'을 제작ㆍ배포한다고 15일 밝혔다.

가이드북은 기존의 공원 지하에 대형 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일반적인 집중식 관리방식 외에 공원 유형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ㆍ설치 가능한 분산식 관리방식을 중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제시된 모델은 △생태형(저류 능력이 있는 기존 자연지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휴게시설 위주로 조성) △운동시설형(저류 가능한 지형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운동시설, 편의시설 등을 설치) △식생피복형(운동시설형처럼 지형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나 별도의 시설 조성 없이 단순히 식생을 피복) △지하매설형(일반적인 방식으로 지하공간을 활용해 저류 능력을 갖추는 유형) △복합형(4가지 유형 중 2가지 이상을 복합적으로 설치) 등 5가지다.

또 주택가, 녹지대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빗물저류 시설 12가지를 안내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은 그간 설계기준 등 기준없이 설치하고 있던 저류시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저류 공원 및 시설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전국의 17개 시·도와 기초자치단체에 배포되며 국토교통전자정보관(www.codil.or.kr),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홈페이지(www.kict.re.kr)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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