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북은 기존의 공원 지하에 대형 저류시설을 설치하는 일반적인 집중식 관리방식 외에 공원 유형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ㆍ설치 가능한 분산식 관리방식을 중점으로 제시하고 있다.
제시된 모델은 △생태형(저류 능력이 있는 기존 자연지형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휴게시설 위주로 조성) △운동시설형(저류 가능한 지형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운동시설, 편의시설 등을 설치) △식생피복형(운동시설형처럼 지형을 인위적으로 조성하나 별도의 시설 조성 없이 단순히 식생을 피복) △지하매설형(일반적인 방식으로 지하공간을 활용해 저류 능력을 갖추는 유형) △복합형(4가지 유형 중 2가지 이상을 복합적으로 설치) 등 5가지다.
또 주택가, 녹지대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빗물저류 시설 12가지를 안내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북은 그간 설계기준 등 기준없이 설치하고 있던 저류시설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저류 공원 및 시설을 설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전국의 17개 시·도와 기초자치단체에 배포되며 국토교통전자정보관(www.codil.or.kr),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홈페이지(www.kict.re.kr)에서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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