뎀바 바는 14일 영국 언론 선데이피플와 인터뷰에서 "나는 선발을 원한다. 기회를 안주는 첼시와는 이제 작별해야할 때"라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세네갈계 공격수인 뎀바 바는 이번 시즌 사무엘 에투-페르난도 토레스에 밀려 주전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PSG과의 경기에서 극적인 골을 터뜨리며 첼시를 4강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선데이피플에 따르면 뎀바 바는 주제 무리뉴 현 첼시 감독을 강하게 비난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은 내게 자신의 결정(선발이 아닌 이유)에 대해 한번도 설명한 적이 없다. 내가 지금까지 참았다는 점에 스스로 놀라고 있다. 내 커리어는 (무리뉴 때문에)무너져버렸다"라면서 "에당 아자르와 에투의 조언이 많은 힘이 됐다. 그들은 내게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말해줬다"라고 밝혔다.
또 "첼시는 최고의 팀이다. 우승도 하였고 피라미드의 최상위 팀"이라면서도 "강한 팀을 떠나는 건 아쉽지만, 이젠 첼시를 떠날 때"라고 설명했다.
첼시와 계약 해지시 이적할 곳을 묻자 "나는 항상 PSG에서 뛰고 싶었다. PSG가 찾고 있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멋진 파트너가 될 자신이 있다"라면서 "PSG는 조만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할 만한 팀이다. 그것도 한 번만은 아닐 것"이라고 PSG를 콕 찝어 말하며 극찬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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