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돌 꿈꾸는 주부 등장 "소녀시절 꿈꾼다"

안녕하세요 [사진=KBS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아이돌을 꿈꾸는 주부가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9개월간 가요제에 60번 다닌 아내를 둔 남편이 고민을 털어놨다.

남편은 "아내의 꿈이 아이돌이다. 최근 소녀시절이 데뷔한 것에 자극을 받았는지 방송댄스 학원에 등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요제 한 번 다니면 한 달에 기름값만 100만원이다. 명세서보면 주유소랑 휴게소밖에 없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말했다.

남편의 고민을 들은 아내는 "어느날 가요 프로그램을 보면서 '난 이제껏 뭐하고 살았나' 싶어 눈물이 나더라. 이번에 소녀시절을 보니까, 저도 지금부터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싶다. 조금만 더 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한편, 소녀시절은 유부녀 4인조 여성 그룹으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