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산하 ‘도로·철도 등 민간투자사업 MRG 대책 소위원회’는 지난 14일 회의에서 국회 권고안을 담은 보고서를 채택했다. 채택된 보고서는 오는 17일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 상정된다.
보고서는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가 자금재조달 및 부대사업 발굴 등을 통해 통행료 및 MRG 인하 방안을 마련토록 권고했다. 정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 민자사업의 운영개선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했다.
인천공항철도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운영수입 보전이 아닌 운영비용 보전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을 권고하는 내용도 담겼다.
민자사업소위 위원장인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은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는 공항 접근을 위한 필수 시설”이라며 “MRG와 통행료 인하 문제를 민자사업자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정부와 인천공항공사가 적극 나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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