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2일반산업단지에 입주하는 5개사는 대구지역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및 골판지 원지, 상자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총 1996억 원을 2014년부터 5년간에 걸쳐 공장 건립 및 생산설비 확장 등에 투자하게 되며, 323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하게 된다.
자동차 엔진용부품을 생산하는 (주)모토닉(대표 심상학)은 969억 원을 투자해 4만9590㎡(1만5000평) 규모의 공장을 신설해 신규제품의 생산기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엔디에프인더스(대표 이의환)는 165억 원을 투자해 클러스트 등 자동차 전기장치 매출증대에 따른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차량계기판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주)유원(대표 박경운)도 300억 원을 투자해 R&D 및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다.
성주2일반산업단지는 오는 2016년까지 총 914억 원의 예산으로 성주읍 학산리 ․ 금산리 일원 94만9787㎡(약 29만평)의 부지를 조성 중에 있다.
성주군은 경부 및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성주간, 성주∼김천 간 도로 등 편리한 교통 접근성, 원활한 인력수급과 3.3㎡당 50만원에 불과한 저렴한 분양가, 취득세 및 재산세(5년간) 감면 등 행ㆍ재정적 지원 등으로 작년도 조성된 1단지가 100% 분양됐다.
2단지가 준공되면 55만평의 대규모 산업단지를 가지는 도농복합형 자족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MOU체결에 이어 오는 4월 29일 수도권 소재 기업들과 투자양해각서 체결이 예정되어 있어 지방세수 증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오늘은 5개의 기업이 경북에 처음으로 ‘둥지를 트는 날’이다.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과감한 투자결정을 해준 기업대표에게 감사드리며,‘경북에 투자하기를 잘했다’는 말이 나오도록 아낌없는 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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