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욜 "바르샤 떠나기로 한 결정 번복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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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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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연이은 패배, 선수 영입 정지 징계 등 바르셀로나의 연이은 악재에 카를레스 푸욜의 재계약 희망은 없을 예정이다.

푸욜은 팀 훈련전 기자회견을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야겠다는 다짐엔 변함이 없다. 내가 팀에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계약을 연장하려 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더는 전성기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는 상황이다. 다시금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시즌을 치르고 싶은 마음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구단을 떠난 뒤에 행보에 관해선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시즌이 끝난 후에 천천히 정리하려 한다."라며 선수 경력 은퇴 여부는 아직 모르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바르사를 떠나야한다고 느끼는 이유는 자신의 실력이 더이상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는 미련없이 팀을 떠나야 한다고 믿고 있다.

푸욜은 1995년 바르사 유소년 팀에 입단해 바르셀로나에서만 총 593경기에 출전했다. 바르샤의 주장으로 수많은 우승을 차지한 푸욜의 향후 행보에 전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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