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난 해결위해 부산, 양산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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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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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기수원지 물 일부 양산시에 공급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지난해 가뭄으로 지역주민이 식수난을 겪은 양산시 동면 창기마을에 식수난이 해결될 전망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성덕주)는 법기수원지 물 일부를 양산시 동면(창기마을)에 공급하기로 결정하고, 상수원보호구역의 지역주민 식수난 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산시 동면지역’은 지방상수도 공급제외지역으로 양산시에서는 주민급수에 상당한 애로가 있었으나, 이번 부산시의 도수관에서 연결하는 용수공급시설이 완료되면 올해 9월경 주민급수와 함께 마을상수도의 안정적인 수원확보로 118세대 260여 명의 물 걱정이 사라지게 된다.

이는 1964년 상수원보호구역 지정 이래로 행정구역 경계를 넘어 ‘부산시’와‘양산시’간의 협력으로 해결된 만큼 상호협력관계를 증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와 별도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법기수원지 준설을 검토하는 등 더 많은 수량 확보와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상수도 미보급 지역인 양산시 동면의 부산수돗물 공급 요청이 있을 시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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