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진주외고 이사장이 사퇴했다.
14일 학교법인 난정학원 이임선 이사장은 "진주외고에서 발생한 잇따른 폭력사망 사고의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사장직을 사임했다.
고영진 현 경남도교육감의 부인인 이임선 이사장은 20년간 이사장직을 맡아왔다.
진주외고 학교장도 사고 수습 뒤 사표를 제출하기로 했으나 경남도교육청은 특별감사가 끝날 때까지 사표를 수리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1학년 A군이 자신을 무시한다며 동급생을 때려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난 지 11일 만인 지난 11일 진주외고 생활실에서 2학년생이 1학년생을 훈계하다가 때려 사망하게 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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