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초공천, 엄격한 기준 적용…아니면 외면 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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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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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 [출저=안철수 홈페이지]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15일 기초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등의 개혁 공천을 6·4 지방선거의 승리 요건이라고 밝히며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역대 선거에서) 공천을 잘한 정당은 승리했고 잘못한 정당은 패배했다”면서 “좋은 후보를 발굴·추천하면 국민들이 지지해줄 것이고 아니면 외면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전날(14일) 기초단체장 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의 5대 공천 원칙을 언급하며 “엄격한 기준 적용 작업에 들어갔다”면서 “객관적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깨끗하고 능력 있는 헌신할 후보를 가려내면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자격심사위는 △중앙정치로부터 독립 △현역 국회의원, 지방선거 공천 개입 불가 △현역 의원·단체장에 대한 다면평가 공천 반영 △중앙당 차원의 예비후보 자격심사위원회 구성 △여성·장애인·결혼이민자 등 사회적 소수자의 전략공천 보장 등의 내용이 포함된 경선 원칙을 제시한 바 있다.

안 대표는 “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많은 시간 남지 않았다”며 “다함께 힘을 모아 앞으로 남은 50일 최선 다해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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