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문예의전당, 이상옥 작가 초대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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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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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쁜 일상을 위로하는 전시 ‘보내는 봄’展 18일 개막 -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당진문화재단이 기획한  "당진올해의 작가전 2014" 가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4월 18일부터 개최된다.

이 전시는 당진에서 활동하는 중견 작가들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전시로 올해의 선정 작가는 이상옥과 장철석이다.

이상옥작가 전시는 4월 18일부터 28일까지이며 장철석 작가 전시는 4월 25일부터였으나, 작가의 사정에 의해 조정되어 올해 하반기에 열린다.
 


▲ 작가 선정방법

작가 선정은 지역의 작가 5인 이상의 추천을 받은 후보들 중 포트폴리오와 활동실적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진행됐다.

이를 위해 관내ㆍ외 전문가들의 심의위원회가 구성됐고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했다.

▲ 기획의도

이 전시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중견작가들을 지원함으로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지역예술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아 미래를 전망해보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문화적 관심을 유도하고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 미술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이상옥의 작품세계

당진올해의작가전2014 첫 번째 전시 작가는 이상옥이다.

그는 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오며 자신만의 예술적 정체성을 형성해 왔다. 작가의 따뜻한 시선으로 걸러진 당진의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의 모습은 작가만의 독특한 구도와 색감으로 재현되어 새로운 세계를 만들었다.

신항섭 미술평론가는 “생략과 절제 그리고 간결한 구성적 이미지를 중심으로 하는 그의 작업은 동양미학의 여백개념에 근사하다.

감상자를 위한 상상의 여지를 마련해두겠다는 의도가 담겨있는 것이다. 보이는 것만으로도 능히 유추할 수 있고 그로부터 실상을 복원할 수 있다는 믿음에 기인한다.

비록 형태에 대한 설명이라는 점에서는 친절하지 못할지언정 슬며시 던져놓듯이 표현되는 이미지를 통해 일상적으로 보았던 풍경 및 소재에 대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는 것”이라 평했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 2개 층의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1층에는 <보내는 봄>, <들꽃다지>, <여명의 길목> 등 최신작 30여점 이 전시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스케치와 드로잉, 그리고 누드크로키 등 아카이빙 방식의 전시가 이어진다.

이상옥은 대구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를 졸업하고 현재 한국미술협회 이사와 당진시 경관위 위원, 한국예총 당진지부 사무국장, 충남현대미술작가협회 부지부장, 한국미술협회당진지부 부지부장으로 활동 중이며 충남,서해,안견미술대전 초대작가, 아름다운 서산 초대전, 안산아트페어 초대전, 한류미술의 물결전, 충남작가100인의 초대전 등에 참여했다.

한편 전시 개막행사는 오는 4월 18일(금) 오후 6시에 당진문예의전당 전시관에서 열리며 이날 행사에서는 공연과 작가와의 만남, 다과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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