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마르코 파손 인터밀란 단장은 '라디오 디제이'를 통해 "토레스는 인터밀란의 영입 대상 중 한명이다. 최근 몇일간 에릭 토히르 회장 또한 토레스에 내한 관심을 내비쳤다"고 밝혔다.
토레스는 공격수임에도 이번시즌 4골을 기록하며 좀처럼 예전의 기량을 못 펼치고 있다. 지난 2011년 1월 리버풀에서 EPL 최고 이적료인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50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로 이적했다. 현재는 높은 몸값에 쓰지도 못하고 벤치에 앉히기 힘든 계륵 신세가 됐다.
하지만 인터밀란은 조금 더 많은 후보군들을 지켜보겠다며 확정을 짓지는 않았다. 마르코 파손 단장은 "우리는 토레스를 포함해 많은 공격수들을 눈여겨보고 있다. 이른 시일 내에 인터밀란의 새로운 공격수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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