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후야오방 전 총서기의 아들인 후더화(胡德華)는 15일 후 전 총서기 25주기(周忌)를 맞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의 정치개혁에 진전이 없다”며 “중국은 1980년대 정치개혁의 황금 기회를 놓쳤고 다음 (정치개혁) 기회는 언제 올지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후더화는 “정치개혁의 첫 단계는 언론 자유 보호가 돼야 하지만 아직 그에 대한 법이 없고 그런 법은 절대로 만들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권리를 보호할 법이 없으면 모든 것은 당국의 손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과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는 헌법이 있지만 사실상 자유가 거의 없고 우리는 (정부를) 감독할 권리가 없다”며 “오늘날 관료들의 부패는 억제하기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