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국기술교류단 실리콘밸리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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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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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와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은 창조경제의 주체인 기술(IP)보유 중소기업 8개사를 선정하여 글로벌 첨단기술의 중심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미주권 진출 기술현지화 프로그램’ 및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목적으로 기술현지화 사업을 진행하였다.

인천시 8개 중소기업이 참가한 이번 교류단은 인천기업 기술이 실리콘밸리에서 기술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KITECH USA(한국생산기술연구원 미국기술협력센터)와 협력하여 스탠포드 및 MIT, UC Berkeley 대학교, NASA, 마케팅기관 및 현지기업, 로펌 등 미국 각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첨단 기술자 및 과학자 등 각분야의 전문가 40여명을 멘토로 초청하여 기술검증, 스펙검토 및 현지화, 특허자문, 마케팅, 회계 등 미국제도 분야에서 필요한 사항들과 현지의 전문가를 만나 전문세미나 및 53건의 개별 멘토링 미팅을 갖고, 인천시 기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 및 공동 기술개발 논의하였다.

이번 멘토들은 선진기술 도입을 위한 반도체, 메카트로닉스, 알고리즘, 나노과학, IT분야 분야 등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미국의 현 시장 진입을 위한 비즈니스 마케팅 및 관리 프레임워크 전문가들도 포함되어 인천 중소기업들의 미국 교두보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1:1 멘토링이 이루어졌다.

기술교류단 중 세일정밀공업(주)(대표 백보헌)은 미국내의 마케팅 전문가 미팅에서 시스코 관련 네트워크 장비와 백화점 및 쇼핑몰 무인시스템에 접목될 제품이 약 50만불의 1차 물량이 공급가능하다고 판단하여 계속되는 매칭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주)미랜(대표 이순권)의 경우 기술 및 마케팅 전문가와 음식물처리기 약 20만불 상당의 제품현지화 공동개발 추진을 협의하였으며, 세광정공(대표 이병형)는 현지기업과 자동차 내연기관 관련 특수볼트 등 150만불, 비엠벨틱스(전경일 대표)는 자동차 스프링 등 20만불 상당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참여기업들 가운데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사무소 개소, 미국특허 등록 진행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 미국기술교류단 실리콘밸리 파견


또한, 기술교류단에 참가한 8개사는 “2014 미주권 진출 기술현지화 프로그램” (2014 Technology Localization Program for the US Market)을 통해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 등 미국진출을 위한 현지화 이해 및 벤처 캐피탈 투자유치, 미국 Nasdaq 상장 스토리 등 진출에 대한 추진과정을 세미나 및 1:1 멘토상담, 투자유치 기업발표회 과정을 5일간 실리콘밸리에서 진행하여 인천참가 8개 기업이 모두 수료증을 이수하였다.

이외에도, 해외 중소기업의 미국 진출을 지원하는 기업 인큐베이팅 기관인 US Mac 및 PLUG & PLAY 등을 방문하여 우리기업의 미국 진출지원 및 한국기업 ‘Truelite(대표 Sam Lee)’ 진출사례 등을 통하여 첨단기술 교두보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향후, 금번 교류에 참여한 기업들에 대하여, 지속적인 기술지도 등 미국진출 현지화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로 하였으며, 인천시 기업의 현지 진출 및 선진기술 접목을 위해 KITECH USA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하는 등 인천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미국 시장 진출 확대의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김주창 팀장(인천시)은 “올해 6월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기술시장(Tech Mart)인 ‘TechConnect 2014’에도 인천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KITEC USA센터와 약속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들이 미국의 최첨단 기술의 산실인 실리콘밸리의 생생한 정보와 현지의 동향을 사업방향과 접목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결실을 기반으로 하여 지속적으로 성공적인 미국시장 확대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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