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코리아컵이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경기장에서 개최돼 좋다”며 “인천에서 대회가 열리는 만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손연재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개인종합 동메달을 따며 한국 리듬체조에 아시안게임 개인종합 첫 메달을 안긴 바 있다. 현재로서는 아시아권에서 경쟁자가 사실상 없다. 하지만 손연재는 “아직 중국에서 어떤 선수가 나올지 모르니 경기가 열리는 10월이 돼봐야 금메달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시즌 준비를 일찍 시작한 덕분에 체력적인 면에서도 부담이 적고, 작품 또한 힘있게 연기할 수 있는 것 같다”며 “훈련을 통해 난도 점수를 최대한 10점 가까이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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