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창업지원단’ 출범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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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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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가 중기청이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사업 주관대학 선정에 이어서 15일 오전 ‘창업지원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 날 오전11시, 대학내 유니토피아관 3D극장에서 순천향대 재학생 동아리 ‘마루’의 북소리 공연을 시작된 출범식에는 류붕걸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 강시우 창업진흥원장, 강익재 아산시 부시장, 김성철 아산시 경제과장, 홍석모 예산군 경제통상과장, 최옥분 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 등 다수의 외부 인사와 서교일 총장, 김정식 산학협력부총장과 서창수 창업지원단장 등 주요 보직 교수와 교직원, 창업동아리 관련 학생, 창업강좌 수강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설명> 15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창업지원단 출범식에서 서교일 총장(왼쪽부터 5번째)과 류붕걸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오른쪽부터 5번째)이 주요 참석자들과 함께 이 공학관 입구에서 현판식에 앞서 테이프 커팅을 갖고 있다

서교일 총장은 환영사에서 “중기청과 관련기관, 아산시를 비롯한 주변 지자체의 관심과 성원속에서 창업선도대학, 창업지원단이 출범하게 돼 오늘을 기점으로 멋진 미래로 연결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 사회에서 창업 붐이 일고 있다. 그만큼 창의력 발상과 일자리를 만들자는 것이 국가적 관심이라고 본다. 그러나 아직도 지역사회에서의 기반은 약하다고 생각되지만 적극적인 모색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래서 대학이 나서서 청년창업가를 발굴하고 지원하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또 서 총장은 “지역과 기업이 손잡고 시대 요구에 부응하는 모델을 보여 주고자 한다. 창의와 도전정신이 결집되도록 대학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설명> 15일 순천향대에서 열린 창업지원단 출범식에 이어 서교일 총장(왼쪽부터 5번째)과 류붕걸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오른쪽부터 5번째)이 이 행사의 주요 참석 인사들과 함께 이 공학관 입구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다.

이어 류붕걸 류붕걸 대전충남지방중소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학생동아리 ‘마루’의 북소리 공연이 컸다. 그만큼 창업지원단의 출범에 거는 기대도 크다”라며 “창업선도대학사업은 창조경제와 직결된다. 융합창업시대에 중추적인 역할의 시작이고 창조경제의 주역은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청년들이다. 새로운 성장동력과 창조경제의 현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류 청장은 “펭귄은 바다에 뛰어들기 전 머뭇거리는 습성이 있는데 그 중 한 마리가 바다로 먼저 뛰어들면 나머지 펭귄들이 뒤따르는데 가장 먼저 뛰어든 펭귄을 ‘퍼스트 펭귄, 퍼스트 무버’라고 부른다. 순천향대에서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된 ‘퍼스트 펭귄, 퍼스트 무버’가 육성 되기를 기대한다. 중기청도 창업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시우 창업진흥원장은 축사에서 “창업지원과 활성화를 위해 대학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서교일 총장님의 즉석 답변에서 보여진 의지와 창업한 재학생들이 출범식 사회를 맡은 것을 보고 신선했다”라며 “조그만 변화, 도전 의지, 총장부터 교직원에 이르기까지 일체된 마인드가 모여 창업선도대학으로 지정됐다라고 본다.

이것이 창업에서 필요로 하는 도전정신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글로벌 청년창업가를 육성하기 위해 중기청과 창업진흥원, 순천향대 창업지원단은 나침반과 등대역할을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서창수 단장은 인사말을 대신해 “연구와 창업을 연계한 Global Enterprise University”를 주제로 단장 산하 6개 센터 15명의 전담인력을 갖춘 조직과 대학의 창업역량, 창업친화적 학제개편, 다양한 창업동아리 결성과 지원, 충남 북부지역 지역 창업거점 구축, 글로벌 창업가 발굴육성, 원스탑 아이템 상업화 지원시스템, 연구기술 창업 활성화 등을 내용으로 창업지원단이 추진하게 될 사업계획을 소개했다.

출범식에 이어 현판식도 진행됐다. 현판식은 창업지원단이 공과대학내 2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어 류붕걸 청장과 서교일 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함게 한 가운데 이 건물 앞에서 열렸다.

한편 순천향대는 ‘메디바이오-ICT분야’를 중점분야로 연구와 창업을 연계한 ‘Global Enterprise University’를 비젼으로 대학내의 연구실적 실용화와 글로벌 생존력을 전제로 한 아이템과 창업가를 양성한다는 계획아래 새롭게 충남지역과 15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창업 거점 대학으로써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글로벌 창업동아리 결성 등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창업도 적극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박근혜 정부 창초경제의 선봉장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순천향대는 지난 1월말 건국대 등 전국 5개 대학과 함께 창업선도대학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충청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지역에서 창업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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