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언론들은 15일 마헨드라 시레가르 투자조정청(BKPM) 청장의 말을 인용해 “오랫동안 천연자원에 치중돼 있던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이 빠른 경제성장과 소비지출 증가로 시장을 겨냥한 2차 산업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전했다.
마헨드라 시레가르 청장은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한 회의에 참석해 “20년 전에는 외국 투자자들이 1차 산업의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고 왔지만 최근에는 식품, 화학 같은 2차 산업의 시장을 보고 투자한다”고 말했다.
BKPM에 따르면 2차산업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지난 2010년 33억 달러에서 지난해 158억 달러로 늘었다. 1차 산업 FDI는 같은 기간 30억 달러에서 64억 달러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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