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아 교수, 제5회 ‘한독 여의사 지도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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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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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독은 박경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사진>가 제5회 ‘한독 여의사 지도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한독 여의사 지도자상은 한독과 (사)한국여자의사회가 대한민국 의료계 발전에 획기적인 공을 세우고, 사회 지도자로서 여의사의 명예와 위상을 높인 여의사에게 수여한다.

박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과 교수로 기초의학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내며 해부학 분야 연구와 교육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그는 한국신경생물학회 창립회원으로 국내 신경과학분야 발전을 선도·지휘해 왔으며, 대한해부학회 이사장으로 기초의학 학회의 모범적인 모델을 구축했다.

후학 양성에도 남다른 열정을 발휘해 2006년 '연세대학교 최우수 강의교수'를 비롯 1993년, 2008년, 2012년 세 차례에 걸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올해의 교수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대한의학회 홍보이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임원,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등 여러 의료단체의 지도자를 역임하며 의료계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지난해 세계여자의사회 회장에 선출돼 한국과 한국 여의사의 위상을 드높이며 여성 의료인들의 모범이 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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