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2주만에 300만 관중 기록...역대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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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4-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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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가 개막 2주만에 300만 관중을 기록했다. 역대 2번째 관중 입장 기록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전 구장이 이번 시즌 시작하고 4월 14일까지 291만6525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더블헤더가 등의 변수로 집계기준을 경기수가 아닌 날짜로 계산하는데 이에 따라 첫 2주간 총 89일을 기준으로 이번 집계를 냈다. 이 기록은 지난 2005년 첫 2주간 297만8303명이 입장한 데 이어 역대 2번째다.

메이저리그의 폭발적인 인기는 지난 13일 절정에 달했다. 미국 시간으로 토요일이던 당시에만 15개 경기장에 54만5천318명의 구름 관중이 모여들었다. 홈개막전이 하나도 열리지 않은 주말 경기만 대상으로 할 경우 지난 1994년 4월24일(55만2358명)에 이은 역대 2위다.

사무국은 야구의 인기를 좋은 날씨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오랫동안 기다렸던 봄이 오면서 많은 팬들이 야구장 나들이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한편 메이저리그의 역대 최다 관중 기록은 지난 2008년 수립된 7858만84명이다. 지난해에는 역대 6위인 7402만689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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